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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부석사

2012.10.27(토) 가을비 내리는 부석사의 풍경

가을비 내리는 부석사의 풍경

2012.10.27(토)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큰 아들 학교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부석사를 찾았다.

아침부터 내리는 가을비로 소백산자락길(12자락) 갈려는 계획이 일부구간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며 급히 부석사로 일정이 바뀌었다.

9시에 학교에 모여 9시 40분쯤 부석사에 도착.

지난 주중에는 버스를 못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왔다는데  이른시간인지 아직은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인공분수대 앞에서 간단하게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아들과 나란히 부석사를 올라본다.

 

 영주중학교 2학교에 다니는 듬직한 큰아들이다.  

 

이렇듯 어깨동무하고 예전에는 종종 여행도 다니고 사진도 찍어주고 했는데 중학생이 되고 부터는 뜸해졌다.

이날은 담임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주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다.

 

 왼쪽 은행나무는 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가을비에 젖은 가을단풍은 부석사를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배경으로 기념샷.

 

 여전히 부석사 잎구에 노란 은행잎은 멋있다.

올라오는 분들은 아마 커플 같다. 가을비가 두사람을 더욱 가깝게 엮어 주는것 같다.

부석사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설화도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많은 연인들이 이곳 부석사를 찾는 또다른 이유인것 같다.   

 

 

 

 은행잎 뿐만아니라 빨강게 물든 단풍잎도 부석사에서 볼 수 있는 가을 단풍의 묘미이다.

 

 

그냥 갈 수 없어서 아들과 같이....

 

 아들 친구중에 한명에게 부탁하여 무량수전 앞에서 ......

 

 이곳에 올라오니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도 아마 시간이 흐르면 더욱 많이 늘어날 꺼다.

 비를 피해 무량수전 처마밑에 옹기 종기 모여있다.

 

 무량수전 전경... 뒷쪽 가을 단풍과 무량수전의 노란색이 조화를 이룬다.

 

 

무량수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

 

 

 무량수전 앞에 있는 석등(국보)

내려오면서 보는 또 다른 부석사의 가을 단풍

 

시간이 흘러서인지(오전 11시경) 단풍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부석사 아래 주차장에 와보니 주차장이 꽉찼다.

 

이렇게 아들과 오붓한 둘만의 시간이 지나갔다.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