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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무섬마을 달집태우기 행사......

오늘은 정월대보름 !!
비록 보름달은 보지 못했지만, 보름달보다 더 멋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무섬마을 달집태우기 !
참석한 사람들의 소원을 비는 소원지와 더불어 벌건 불꽃이 하늘로 향해 하염없이 올라가는 불기둥이 장관을 이루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터트리기에 충분하였다.
 

혹한 후 찾아오는 포근한 날씨에 일찍이 동내 어르신들은 벌써 부터 나오셔서 모닥불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널뛰기 !  저도 한번해보았는데 의외로 운동이 많이 됩니다.


건강 !, 화합 !, 대학합격 !, 사업성공 등 다양한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아...

소원을 빌어봅니다...

추억의 무섬외나무 다리.... 눈덮힌 강변이 운치를 더하네요..



영주의 자랑 영광고등학교 모듬북 팀...



영주말로 망구리 돌린다고 하죠... 구멍 뚫은 깡통에 작은 나뭇가지를 넣고 불을 붙인후 돌리면.....




천지신명께 제도 지내고...



장승 퍼포먼스....

드디어 달집태우기 불 붙이기 전...  가까이는 사람들로 꽉찼어요..

불 붙임과 동시에 폭발하듯 벌건 불덩어리를 이루며 사람들은 황급히 밖깥으로 이동....



말이 필요없습니다. 와서 보셔면 압니다. 얼마나 장관을 이루는지...


 

 흡사 불꽃으로 만든 용이 하늘로 승천하듯 밤하늘을 수놓으며 하염없이 위로 위로 올라가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

예전에 불장난하면 오줌싼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불꽃의 유혹에 못이겨 시간가는줄 모르고 불놀이 한 기억이 새록 새록 .....

영주시장님도 덩달아 흥겨워하는 모습. 한컷 !!

오늘 못보신분들은 1년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식구들 모두 데리고 구경가 볼랍니다.
널뛰기도 하고 망구리도 돌리고, 고구마도 꾸먹고...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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