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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대표먹거리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생고구마 판매보다 부가가치 3배 높여야"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생고구마 판매보다 부가가치 3배 높여야" 박찬설 미소머금고 대표 “흙에서 배운 정직함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영주 고구마빵으로 전국에 명성을 얻고 있는 미소머금고 박찬설 대표는 성실함이 트레이드마크다.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그는 고구마 재배농민들과 고구마빵 공장, 전국 매장 주인,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때 고구마빵 사업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냥 생고구마로 내다팔 때 15억여원인 매출을 3배로 높여야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다. 말 그대로 부가가치를 3배 높이는 일이 박씨 어깨에 얹힌 셈이다. 박씨의 끊임없는 연구 정신은 고구마빵 공장에도 그대로 배어난다. 생산라인의 동선을 짧게 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최적의 위생.. 더보기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45) 영주 생강도넛 외국서 들어와 뿌리내린 '귀화식품', 던킨 도넛에 도전장 던지다 설탕과 밀가루를 주 재료로 하는 종래의 도넛은 기름기가 많지만 견과류와 찹쌀을 주 재료로 하는 영주 생강도넛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비만이 걱정스러운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영주 생강도넛의 산실인 ‘정도너츠’ 본사 전경. 건물 앞쪽은 제과점을 연상케 하는 점포로 꾸몄고 뒤쪽에 가공 공장을 차린 전점후창(前店後倉)식 건물이다. 도넛 가공공장 내 모든 작업은 수작업이다. 한개 한개마다 주인 홍정순씨의 정성이 담겨 있다. 도넛는 외국 음식이다. 그러나 영주에서 만큼은 향토음식이다. 바로 영주 ‘생강도넛’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방식과 모양은 외국 도넛을 그대로 닮았다. 그러나 영양학적 측면이나 우리 입맛에 맞는 생강과 인삼, 호박씨, 찹쌀 등을 주재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