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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도너츠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45) 영주 생강도넛 외국서 들어와 뿌리내린 '귀화식품', 던킨 도넛에 도전장 던지다 설탕과 밀가루를 주 재료로 하는 종래의 도넛은 기름기가 많지만 견과류와 찹쌀을 주 재료로 하는 영주 생강도넛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비만이 걱정스러운 여성들에게도 인기다. 영주 생강도넛의 산실인 ‘정도너츠’ 본사 전경. 건물 앞쪽은 제과점을 연상케 하는 점포로 꾸몄고 뒤쪽에 가공 공장을 차린 전점후창(前店後倉)식 건물이다. 도넛 가공공장 내 모든 작업은 수작업이다. 한개 한개마다 주인 홍정순씨의 정성이 담겨 있다. 도넛는 외국 음식이다. 그러나 영주에서 만큼은 향토음식이다. 바로 영주 ‘생강도넛’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방식과 모양은 외국 도넛을 그대로 닮았다. 그러나 영양학적 측면이나 우리 입맛에 맞는 생강과 인삼, 호박씨, 찹쌀 등을 주재료.. 더보기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맛 소문 나는 것은 신뢰 덕분" 황보준 ㈜정도너츠 대표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맛 소문 나는 것은 신뢰 덕분" 황보준 ㈜정도너츠 대표 “택배 신청하던 사람이 정도너츠 체인점 개설을 요청해 왔지요. 처음엔 그렇게 체인점 개설을 시작했어요.” 영주 생강도넛으로 전국에 명성이 자자한 ㈜정도너츠 대표 황보 준씨는 영업 없이 체인점을 전국에 20여곳이나 개설했다. 대부분 단골손님들이 나서 체인점을 개설한 것이다. 오랜 단골이 직장을 그만두고 점포 개설에 나설 때가 가장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장사가 안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더 앞섰지요.” 직장을 떠났으니 장사가 안 되면 낭패라는 생각에 황보씨 스스로 점포 주변을 다니며 직접 시장조사를 하고 장사방식을 충고해 주기도 했다. 황보씨는‘고객과 더불어 함께’라는 상도(商道)의 기본이 몸에 배어 있다. 이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