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영주꿀수박페스티벌이 2012. 7. 28 ~ 8. 5(9일간) 영주서천둔치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영주노지수박 생산량이 전국에서 무려 20%나 차지한단다.
와 ~ ! 비록 노지수박(하우스가 아닌 밭에서 재배한 수박)이라지만 전국 생산량의 20% 이렇게나 많았나 !
7월초에 수박값 많이 내렸답니다.
당연히 피땀흘려 어렵게 재배한 수박이 재값을 못받으니 농민들은 힘들겠죠.
수박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긴급하게 결정되어 추진하게 된 영주꿀수박 페스티벌은 맑은 물이 흐르는 서천과 접목되어 물놀이와 겸해서 서천둔치에서 개최하게 되었답니다.
긴급하게 결정됨에 따라 적은예산으로 9일간의 행사를 치루느라 ...
그리고 처음 개최에 따른 시행착오 등으로 뜨거운 때약볕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행사인것 같습니다.
영주시내 서쪽으로 흘러서 서천인 이곳은 소백산 연화봉에서 흘러 풍기를 지나는 남원천과 비로봉에서 내려와 순흥, 단산을 흘러 죽계천이 영주시내 오기 전에 만나 흘르니 이곳이 바로 서천입니다.
당연히 1급수의 맑은 물로 강바닥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은 수질을 자랑합니다.
첫행사로 치뤄진 서천에 수박띄워라 수박볼을 주워 오면 수박한개와 교환해 줍니다.
첫날은 수박볼 1,000개를 띄웠고, 다음날 부터는 100개씩 매일 3시경에 행사를 하였습니다.
즉석 이벤트로 진행된 분수터널에서 펼쳐진 댄스 경연대회 상금은 당근 수박입니다.
경쾌한 음악에 마쳐 정신없이 흔드는 막춤에 절로 흥이 납니다.
외국인 참가자도 수상하였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기념사진 한컷.
물고기 맨손잡기 채험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입니다. (어른은 제외)
어종은 송어, 산천어, 은어, 미꾸라지 등 다양하게 그날 그날 준비되었습니다.
어른들은 풀밖에서 응원하고 아이들은 이리 저리 정신없이 물속에서 물고기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민물고기는 은어와 미꾸라지 였습니다.
은어는 쨉싸고, 미꾸라지는 이리저리 빠져 나가고...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오후에 치뤄지는 어른들의 경기 수박이고 빨리달리기....
물속에서 치뤄지는 경기이니 만끔 빨리달리기가 쉽지 않죠 ? 이날 수박 떨어 뜨리신 분이 많지만 다행이 물속이라 안깨졌습니다. ㅋ ㅋ
둔치 잔디밭에 설치되어 있는 비치파라솔 . 하루 4시간 대여에 1,000원씩 받았습니다.
사용료는 전액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답니다.
잔디 밭이라 깔끔하기는 한데 물가 모래사장에 설치하면 더좋을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은 시원한 분수가 최고죠. 애들 어른할것 없이 많은 분들이 한번씩은 즐기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소박풀입니다. 수박은 성질이 차가워 뜨거운 태양에 상한 피부에 보습과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 현장에서 게임도하고 수박 상품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병행하여 진행 되었습니다.
수박풀에 사용된 수박은 일명 상품성이 떨어지는 수박을 사용합니다.
황토머드 체험장입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참가자들의 표정이 대신 말해 줍니다.
오색볼을 이용한 다양한 모댱을 연출하라는 이벤트 입니다.
옷속에 넣어 몸짱을 만드는가 하면 머리위에 올려 장식으로도 쓰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박풀 체험이 끝나면 종사자들이 바로 바로 이렇게 청소를 한답니다.
수박 빨리먹기 대회 준비하시고...
시작 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수박..
와 ! 정말 빠릅니다.
축제기간중 매일 오후 7시부터는 다양한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은 해바라기 콘서트 장면입니다.
서천 둔치에서 바라본 팔각정 둔치. 밤에 바라보니 더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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